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로 예정된 2차 소환 조사에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오는 4일이나 5일에 윤 전 대통령을 재소환하고 불응 시 체포영장 등 형사소송법이 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이날 오전 9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당초 예정됐던 지난달 30일에서 하루 연기됐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상의 문제와 현재 진행 중인 내란 재판의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촉박하다며 오는 3일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출석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 불출석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7월3일) 이후인 4일 혹은 5일로 재차 소환을 통보하기로 했다. 이때도 불응하면 사실상 강제 구인에 나서겠다고 시사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는 4일 휴식 후 5일 혹은 6일에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유는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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