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스1에 따르면 심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일)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수사, 기소 분리, 검찰 공소청 전환 등을 골자로 한 여권의 검찰개혁 방안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심 총장은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총장의 퇴임식은 오는 2일 오전 10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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