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HD현대로보틱스, 노이라로보틱스와 함께 '조선산업 인숍(In-shop) 4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용 4족 보행 용접 자동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작업 환경 실증을 통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삼호는 협동로봇, 자동화 장비 등의 운영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또 HD현대로보틱스는 다년간 쌓아온 용접 자동화 데이터를 토대로 경로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노이라 로보틱스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4NE-1' 등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조선산업용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및 제품화를 추진한다.
류상훈 HD현대삼호 상무는 "조선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여러 품질 요건에 적합한 용접 자동화 휴머노이드를 개발함으로서 안전하게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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