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윤리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에서 추진하는 AI 활용 서비스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인공지능 기술의 불투명성과 신뢰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기반 사업의 AI 서비스명·운영 기관, 도입 배경·목적, 주요 기능·기술 유형 등이 공개 대상이다. 사용 데이터·출처, AI 알고리즘·작동 원리, 성과와 윤리적 고려 사항, 개인정보 처리 여부도 포함한다.
경기도는 AI 등록제에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시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사업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6월에는 경기도청 누리집 내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공개 정보는 7월 둘째 주부터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인 AI국을 신설했다. AI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가 행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공이 사용하는 AI에 대해 도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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