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이하 현지시각) 10~12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3일 미국 아이오와주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이하 현지시각) 10~12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국가에 먼저 관세율 통보 서한을 보낼지에 대해 "아마도 내일(4일)은 10~12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4일)부터 다양한 국가에 서한을 보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아마도 내일(4일)은 10~12개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별 관세율은 "10~20%에서 60~70%까지 범주"라며 현재 서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 만료일인 오는 8일까지 '협상 데드라인'도 재차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에 데드라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그들은 다음달 1일부터 (관세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