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전소미가 약 1년 만에 돌아온다. 통통 튀는 발랄한 모습으로 사랑 받아온 그는 이미지 변신을 통해 음악색을 확장한다.
전소미는 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EXTRA)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싱글 '아이스크림'(Ice Cream) 이후 11개월 만의 컴백이다.
'엑스트라'는 음산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인 프로듀서 테디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최근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공개한 각종 티저에서 전소미는 달라진 비주얼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에 비비드한 색감을 보여줬던 그는 탈색 헤어에 무채색 톤,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시크한 눈빛으로 남다른 퇴폐미를 자랑했다.
전소미는 소속사를 통해 "'엑스트라'는 내가 너무 사랑하고 만족하는 곡"이라며 "이 곡을 들으신 후에는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실 것 같다, 컴백 준비를 단단히 해서 떨리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2019년 솔로 데뷔곡 '버스데이'(Birthday)부터 '덤덤'(Dumb Dumb), '패스트포워드'(Fast Forward)까지 통통 튀는 컬러의 대표곡을 발표하며 '하이틴걸'로 자리매김한 전소미는 올해 6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전소미는 "'엑스트라'는 내가 그동안 많이 성장하고 많은 걸 느낀 덕분에 만나게 된, 성숙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예고했다. 신곡이 단 한 곡임에도 어떤 임팩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으는 지점이다.
특히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에 출격해 신곡 '엑스트라'의 후렴구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전소미의 음색이 어우러진 가운데 파워풀한 안무가 더해져 신곡과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오랜만에 가수로서 활동에 돌입하는 전소미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이목이 쏠린다. 그는 컴백에 이어 오는 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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