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초록마을은 지난 주말 전국 직영 매장은 100% 문을 열었으며 가맹점 역시 95% 이상이 정상 영업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생절차 개시 전인 직전 주말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운영률이다. 온라인몰 주문 처리와 물류센터 출고 등 비대면 유통 채널 또한 차질 없이 운영됐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일 정육각과 초록마을의 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당일 오후 회생 개시를 결정하고 동시에 영업 지속을 위한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를 함께 부여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법원의 신속한 결정 덕분에 시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고객, 가맹점, 협력사와의 신뢰를 지키며 사업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초록마을은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단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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