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소란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클럽 투어 '버킷리스트'(BUCKETLIST)의 막을 올렸다.
소란은 지난 4일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클럽 투어 '버킷리스트'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6일 대전 공연을 마친 소란은 13일 대구, 8월 2일 전주, 3일 광주, 9일 춘천, 10일 부산에서 클럽 투어를 이어가며 총 2000명 이상의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그간 매해 여름마다 청량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여름 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소란은, 이번 클럽 투어에서는 '이열치열'이라는 콘셉트 아래 더욱 뜨겁고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란은 대형 공연장 대신 규모가 작은 클럽을 무대로 삼는 선택을 통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보다 진정성 있는 라이브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이는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본질, 그리고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무대로의 회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클럽 투어의 타이틀 '버킷리스트'는 단순한 공연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팬들과 나눴던 약속과 아쉬움을 담은 상징적인 이름이기도 하다. 지방 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꿈꿔왔던 소란은, 그동안 여건상 실현하지 못했던 각 지역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하나하나 버킷리스트처럼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공연명에 고스란히 담았다.
2025년 상반기를 콘서트와 싱글 발매로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온 소란은, 하반기 역시 클럽 투어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