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전국투어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윤종신은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 이어진 전국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윤종신의 이번 전국투어는 '그때'라는 타이틀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떠오르는 감정과 기억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유의 애절함이 돋보이는 '너의 결혼식'으로 마지막 용인 공연의 포문을 연 윤종신은 '오래전 그날', '애니'(Annie), '고속도로 로맨스' 등 다채로운 감성을 뽐냈다.
윤종신은 '오르막길'에 이어 후속작이자 답가 '내리막길' 무대를 통해 윤종신표 감성의 진수를 보여줬다. 마무리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좋니'와 '나이' 등 고품격 라이브 무대에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수원부터 대구, 광주, 고양, 대전, 울산, 부산, 서울, 용인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한 윤종신은 매 도시 진정성 넘치는 무대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들과 진한 공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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