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U는 AI와 油(기름 유)를 합친 단어로, 전통적인 정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U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은 회사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에 업로드하지 않고,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AIU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회사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디지털 기술에 전문성이 없어도 최소한의 코딩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코드·로우코드 기반의 직관적인 개발 도구를 지원한다. 전문 개발자가 한 달에 걸쳐 만들던 앱을 임직원들이 일주일 이내에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AIU 플랫폼 내에서 임직원들끼리 공유할 수도 있어, 다른 직원들은 서로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자신의 업무에 맞게 수정해 활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근원적 혁신, 딥 트랜스포메이션의 한 축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으로 설정하고, 데이터 축적과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AI 시대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통합한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 Digital & AI Transformation)'으로 한 단계 진화한 근무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극 도입해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구축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AIU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주도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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