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손가락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사진은 롯데에서 활약 중인 황성빈의 모습. /사진=뉴스1
손가락 골절로 약 두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황성빈(롯데 자이언츠)이 1군에 복귀한다.
황성빈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황성빈은 지난 5월 SSG랜더스와의 경기 도중 기습 번트 후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4번째 손가락 골절을 당했다. 이후 왼손 4번째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은 그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황성빈은 올시즌 28경기 타율 0.324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4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가 27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사진은 한화에서 활약 중인 정우주의 모습. /사진=뉴스1
특급 루키 정우주(한화 이글스)도 1군에 복귀했다. 구원 투수로 활약한 정우주는 올시즌 29경기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 지난달 11일 2군행 통보받았다. 재조정 기간을 거친 그는 전반기 막바지 점검 차 1군으로 복귀했다.
KBO 10개 구단은 미리 휴식을 부여한 일부 선수들을 대신해 새 얼굴을 대폭 콜업했다. 팀별 콜업 선수는 ▲김현수·이준영(KIA타이거즈) ▲김도환·김재윤(삼성 라이온즈) ▲백승현·최승민(LG트윈스) ▲김준상(두산 베어스) ▲이정현(KT위즈) ▲석정우(SSG) ▲김진욱·조세진·최항(롯데) ▲이준혁(NC다이노스) ▲박성빈(키움 히어로즈) 등이 콜업됐다.


반대로 김민성과 한승현(롯데)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