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6포인트(0.62%) 오른 3134.3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고 3137.17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는 더불어민주당의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 보험,지주 종목들의 상승세를 중심으로 전체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309억원을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284억원, 기관은 543억원을 팔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동반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27포인트(0.67%) 오른 789.65에 거래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31억원, 외국인은 3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98억원을 홀로 매도한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0원(0.03%) 내린 1372.80에 거래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연고점 재돌파했다"며 "자사주 소각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자사주 관련주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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