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안양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안양시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94명의 17.1%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32.4%는 '잘하는 편이다'이라고 답해 49.5%가 긍정 평가했다.
안양시 시정에 대해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41.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반면 7.1%는 '잘 못하는 편', 1.6%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라고 답한 응답자의 44.1%는 그 이유로 '정책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돼서'라고 응답했다.
또 정책 관심도를 묻는 말에 미래도시 분야서 가장 많은 43%가 '철도노선 확충'을 꼽았다. 시는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신안산선(여의도~석수역~한양대안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4개 철도망의 적기 완공과 안전한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특별도시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38.4%가 '청년(임대)주택 공급'이라고 답했다. 시는 청년들의 가장 큰 부담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2022~2024년에 청년(임대)주택 262가구 공급을 완료했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최대 171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경제중심도시 분야에서는 절반이 넘는 50.4%가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발행'이라고 답했다. 시는 올해도 현재까지 총 1129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이 확정했고, 하반기 추가 발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며 각 분야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며 "남은 시간도 '시민 마음에 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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