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정을 통해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공항인 타슈켄트 공항 민간협력(PPP)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정보 제공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전인베스트는 운용자산 150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전문 회사로, 우즈벡 정부와 타슈켄트 신공항 협력협정(2023년11월) 이후 현재 최종 양허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PPP)은 민간제안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조5000억원이 투입돼 연간 5400만명을 수용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공항 프로젝트다.
향후 해당 사업의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인천공항공사와 비전인베스트는 공동으로 공항건설계획 수립과 공항건설,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등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국제공항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접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실크로드 항공벨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최근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된 우르겐치 사업에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공항 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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