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네번째)과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 다섯번째),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10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프스내에서 개최된 '그린스타트업타운'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10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윤영섭 창업진흥원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부경남 창업생태계의 본격 출발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325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부지에 연면적 8,000㎡ 규모의 지상 7층, 지하 1층 복합허브센터가 신축되고 공학2호관 일부도 리모델링된다.

복합허브센터에는 약 6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코워킹 라운지, 디지털 교육장, 인큐베이팅룸, 민간투자기관 공간 등이 들어선다. 공학2호관 1층에는 오픈라운지, 전시공간, 컨퍼런스룸이 조성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착공은 도시재생, 그린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결합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신호탄"이라며 "기업 성장과 청년 유입이 선순환하는 창업도시 진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