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최형우가 김호령(KIA)으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주루 중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종 진단을 받았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14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진 않아 장기 부상의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최형우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대체 선발된 김호령은 올시즌 48경기에 출전, 타율 0.285 2홈런 23타점 20득점 OPS 0.804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