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센터가 지역 드론봇 산업 육성을 위한 양주테크노시티 내 최초 드론 전문 시설이라고 10일 밝혔다.
2층 규모의 센터는 드론 비행장을 비롯해 드론 조정 체험장, 로봇 체험장 등 최첨단 드론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청소년, 직장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 경기공유학교와 협력하여 진행 중인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 드론봇 소프트웨어 교육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드론 코딩, 드론 조정, 드론 촬영 등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센터는 초등학생의 성공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지역 중고교생을 위한 항공우주과학 프로그램과 고급 드론 활용 교육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에 따라 최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양주시의 드론 교육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을 둘러본 임정모 교육장은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감탄하며 "미래 시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인상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을 확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시에 제안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계의 깊은 관심은 양주시 드론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신 제안을 적극 검토해 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드론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여름 방학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과학 공유학교'를 개설하는 등 체계적인 드론 인재 양성 로드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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