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그동안 뿌린 씨앗을 수확하는 시기로 시민 중심 행정으로 남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3주년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가 도시개발과 주거정책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노후 도심 개발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산시는 주요 주거단지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도시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 적극 대응하며 일반 재건축 사업 제도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구체화하고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산업 기반 확보를 위해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3기 신도시 자족용지 확보 등 안산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 알림으로써 기업 유치 기반을 닦아가고 있다. 이 시장은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광역 환승권인 초지역세권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역세권 중심의 고밀도 개발을 통해 주거·업무·교육·문화 기능이 집약된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미래세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힘쓴다. 중·장기적으로는 반월국가산단 내 청년문화센터 조성, 역세권 복합시설 내 청년문화공간 공공시설 유치 등을 통해 청년 복지 및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3월에는 산업부 산하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신규 지정 접수 보고를 마쳤고 7월에는 서면, 현장, 종합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3분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안산 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종확정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시는 시유지와 한양대 ERICA의 유휴부지 등 약 50만평을 신규 개발 대상지로 선정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 방향은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 조성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지역의 강점인 첨단로봇 분야 선도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DX)·자동화(AX) 전환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산시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선다는 포부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용기가 모여 안산이 더 나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안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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