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성현(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스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셋째 날 순위가 더 하락,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김성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허츠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2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37위에서 10계단 하락한 공동 47위에 그쳤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가 시즌 두 번째 PGA투어 출전이다. 같은 기간 열리는 스코티시 오픈에 톱랭커들이 대거 나서면서 PGA 하위 랭커와 2부투어 상위 랭커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2022-23시즌 PGA투어에 입성한 그는 지난해 부진하며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로 내려갔다.
그는 지난 5월 콘페리투어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을 뽐내며 내년 PGA투어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재미 교포 김찬은 12번홀까지 2타를 잃으면서 9언더파를 기록, 10언더파인 폴 피터슨(미국)에 1타 뒤진 2위가 됐다.
한편 이날 3라운드는 악천후로 경기가 한동안 중단돼 일부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 이에 대회 마지막 날에 김찬과 피터슨 등은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고 4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