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과 기획재정부 조직 개편 내용을 중심으로 (정부 조직 개편안을) 논의 중이고, 진보적 의제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검찰 수사와 기소를 분리했을 때 국가 수사 역량을 온전히 보전하면서 갈 수 있을 것이냐는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와 검찰청을 대표적인 권력기관으로 보고 일부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부의 경우에도 (기능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이전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대통령실과 양쪽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홍근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장은 이와 관련해 "결국 환경부와 함께 할 것이냐, 아니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기능만 떼 오는 방식이 되느냐의 문제"라며 "몇 가지 안을 가지고 그간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는 안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것은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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