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두유노 집밥' 이장우가 태국 시장에서 대형 사이즈의 옷을 발견하고 감격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두유노 집밥' 2회에서는 이장우와 뱀뱀이 태국 길거리 음식의 성지, 왕랑 시장을 접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논타부리에서의 '집밥 대접' 미션을 성공리에 마친 '태국 집밥 콤비' 이장우와 뱀뱀은 '쁠라투장인' 롱 할아버지 댁을 떠나 수상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뱀뱀은 "위액이 요동친다"며 배고픔을 호소한 이장우를 위해 타이티(태국식 냉차)와 연유 듬뿍 태국식 팬케이크 로띠를 주문한다. 이장우는 시원한 냉차 한 모금과 로띠 한입에 행복해하며 "밀가루 전병에 꿀을 뿌린 맛"이라고 감탄한다.
이윽고 두 사람 앞에 도로 전체가 노점으로 꽉 찬 '길거리 음식 천국' 왕랑 시장이 펼쳐진다. 이장우는 "첫 판부터 이러면 반칙이지"라며 설레어하고, 곧바로 '킁킁 장우' 모드를 발동, 돼지고기 식빵 튀김, 태국식 크레페, 코코넛 푸딩, 닭튀김, 생선살 튀김, 태국식 쌀과자, 부추 만두까지 백발백중 길거리 맛집을 저격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뱀뱀은 먹자마자 바로 옆 가게로 이동하는 이장우를 향해 "형, 매번 가게 다 들리실 거냐"고 묻고, 이장우는 당연하다는 듯 "그럼 안 돼? 많이 먹어야지"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장우는 먹거리 시장을 지나 우연히 옷가게를 발견, "땀으로 옷이 다 젖었는데 잘됐다"며 즉석에서 현지 의상을 쇼핑한다. 사이즈 걱정도 잠시, 5XL까지 구비돼 있다는 말에 기뻐하며 커다란 코끼리 프린팅이 그려진 현지복을 착용한 후 "너무 시원하다"며 연신 감탄한다. 뱀뱀도 같은 옷을 세트로 맞춰 입으며 '코끼리 커플룩'을 완성한다. 이어 쿨하게 결제를 마친 이장우는 "태국 올 땐 옷 안 가져와도 되겠다, 와서 사면 된다"며 만족스러워 한다.
두 사람은 태국 바람에 펄럭이는 현지복으로 갈아입은 후 먹방 투어에 다시 시동을 건다. 이장우는 "내가 맛집을 찾았다"며 직접 길을 이끌자, 뱀뱀은 조금 전 로띠와 음식 7개를 먹은 이장우를 향해 "근데 형 아직도 배 안 부르신 거냐"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장우는 "너 배불러?"라고 반문하며 '먹기강'을 잡는다. 뱀뱀은 "먹으면 또 먹죠"라며 이장우에 지지 않는 '먹방 꿈나무'의 열정을 내뿜었다는 후문이다.
'두유노집밥' 2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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