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노리치가 셀틱의 윙어 양현준에 관심을 보였다"며 "선수 측도 이번 여름에 이적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잉글랜드 등 유럽 전역 여러 클럽의 관심이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1년 강원FC에서 데뷔한 양현준은 K리그1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거듭났고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오현규, 권혁규 등과 함께 셀틱 트리오로 불린 그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동안 오현규는 헹크(벨기에), 권혁규는 히버니언(스코틀랜드)로 떠나며 팀에 홀로 남겨졌다.
양현준은 입단 첫해인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골 3도움에 그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4-25시즌 초반까지 벤치에 머물렀던 그는 시즌 중반부터 슈퍼 조커로 활약하며 공식전 34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리치는 2024-25시즌 EFL 24개 팀 중 13위를 기록한 중위권 팀이다. 매체는 "노리치는 FC포르투로 이적한 보르하 사인츠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며 "양현준도 후보자 중 한명"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다른 행선지로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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