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6 N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6 N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N브랜드는 2023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5 N'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6 N'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선보이며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고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오닉6 N은 글로벌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이오닉5 N의 기술력과 성능을 기반으로 현대 N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롤링랩'(Rolling Lab)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닉6 N의 고성능 디자인과 기술력을 세계 자동차 팬들에게 선보이며 전동화 고성능의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6 N은 'Fun to Drive'라는 N의 철학을 바탕으로 팬과 고객, 엔지니어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이 차를 통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굿우드 페스티벌서 아이오닉6 N을 비롯해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아이오닉6 N ▲드리프트 최적화 세팅의 아이오닉6 N 드리프트 스펙을 선보여 아이오닉6 N의 모터스포츠 확장성과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 글로벌 자동차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6 N은 굿우드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메인 이벤트 힐클라임(Hillclimb) 코스 주행에 참가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굿우드 페스티벌에 N 전용 부스를 운영해 아이오닉6 N 및 N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아이오닉5 N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성능차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