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K리그1 대구FC 감독과 베트남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최원권 감독이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최원권 감독이 탄호아와 1+1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 세부 조건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최원권 감독은 2017년 대구 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해 2021년 대구 수석코치, 2022년 대구 감독대행을 거쳐 2023년부터 대구 정식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2024년부터 올해까지는 베트남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최원권 감독은 대구 감독직을 수행하며 안정적 운영과 전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베트남 수석코치로 현지 축구를 깊게 이해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클럽팀 감독이라는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원권 감독은 "탄호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탄호아는 지난 시즌 베트남 V리그에서 7승10무9패(승점 31)로 14개 팀 중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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