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의 단독 콘서트가 건강상 이유로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 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 콘서트에 참석한 가수 보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급성 골괴사 진단으로 콘서트를 취소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보아가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골괴사는 뼈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뼈조직이 죽어가는 질환을 뜻한다. 소속사는 "보아는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보아의 수술로 인해 다음달 30~31일 2일 동안 예정되어 있던 보아의 5번째 콘서트는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소속사 측은 "올해는 보아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인만큼, 기대를 안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제작을 완료한 앨범을 일정 변경 없이 예정대로 발매할 계획입이다. 향후 콘서트 개최 가능 여부는 수술 후 아티스트의 회복 경과에 따라 재공지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