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도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례식장은 짧은 시간 많은 조문객 방문, 다량의 일회용 식기류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3억7000만 개(2300톤)의 일회용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총 6억2700만원의 도비를 투입, 경기도의료원과 민간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장례식장은 지난해 7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최근 수원병원까지 도입을 모두 마친 상태다.
이 사업은 상주 요청에 따라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다회용기 전용 접객실을 지정 운영한다. 사용 후에는 전문업체 수거와 세척을 위생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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