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테이는 17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텐엑스타워 본사에서 '테크 라이브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세부 전략으로 ▲주거 통합 플랫폼 '노크타운' ▲시설관리 솔루션 '노크존' ▲상권 연결 '노크플레이스'로 구성된다. 3개의 서비스가 서로 연결돼 공동주택 입주민의 생활 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하이퍼커넥티드플랫폼으로 작동한다.
이날 행사에서 노크타운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쇼룸이 공개됐다.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안면 인식 시스템을 통한 출입 보안, 공동주택 전자투표 시스템 등도 소개됐다. 컴퓨터 비전 기반 차량 번호 식별 기술도 선보였다. 실시간 불법 주차 단속과 차량 관리도 가능하다.
트러스테이는 단순 기술 사용을 넘어, 입주민의 삶에 스며드는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새롭게 출시한 '노크타운 여행 서비스'는 일상과 비일상을 연결하는 고객 가치 창출의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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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겨냥한 차세대 전략 공개━
트러스테이는 올해 '노크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상권과의 연결도 강화하고 있다. 입주민이 반경 5㎞ 이내에서 중고거래나 공동구매가 가능한 타운마켓 기반 여행 정보 제공 등을 도입해 생활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이슈와 관련해 트러스테이는 철저한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인정보를 일반 서비스 데이터와 분리해 관리하고 해킹 시도에 쉽게 유출되기 어렵도록 이중 보안 체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장된 모든 개인정보는 암호화 처리돼 해킹시 해석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야놀자의 보안 노하우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테이는 도시 단위의 에너지, 행정, 안전, 편의 기능을 연결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플랫폼으로서 기존 아파트 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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