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산하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2025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춘문예 등단 작가들의 연극계 안착과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짜였다.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에서는 신진 극작가들의 참신한 시선이 돋보이는 신작 장막희곡 8편을 선보인다.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실력파 연출들이 각 작품의 낭독을 맡는다.
낭독공연 후에는 작가, 연출가, 드라마투르그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작품의 창작 과정과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낭독공연에서 선보이는 8편의 작품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11월 희곡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 중 3편은 예술극장의 기획으로 본공연이 제작된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진 작가의 장막 희곡이 어떻게 구상되고 완성되는지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동반자로서, 드라마투르그, 연출가와 극단 그리고 예술극장이 모두 하나 되어 이끌어 가는 특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2008년 처음 시작된 후 단막 21편, 장막 64편의 창작물을 선보였다. 이 중 21편의 작품이 재공연됐다.
모든 낭독공연은 자막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실시간 문자통역이 제공된다. 전석 무료이며, 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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