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B737-8 6호기를 포함해 최근 3개월간 매월 1대씩 총 3대의 항공기를 연속으로 들여오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까지 동일 기종 2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기재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44대(여객기 42대, 화물기 2대)로 늘어났다. B737-800NG 기종 5대와 차세대 항공기 B737-8 6대 등 전체 44대 중 11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전체 기재의 25%를 구매 항공기로 전환했다.
향후 계약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등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연간 14%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확충된 기재들을 바탕으로 기존 노선들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도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확충한 기단을 바탕으로 7∼8월 성수기 기간 후쿠오카·웨이하이·세부·울란바토르 등 12개 노선에서 주 74회를 증편 운항한다. ▲7월 24일 인천~싱가포르 주 7회 ▲7월 25일 부산~상하이 주 4회(월·수·금·일요일) ▲10월 1일 인천~구이린 주 4회 일정(수·목·토·일요일)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항공기 도입을 이어 나가며 기단 현대화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며 "차세대 항공기 운용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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