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가 촬영을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는 23일 새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제작과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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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주동근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K-좀비 서바이벌' 장르의 한 획을 그으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한 작품. 좀비 소굴이 된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필사의 사투, 극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지켜낸 우정과 사랑, 학교 곳곳을 누비며 펼쳐지는 기발하고 다채로운 액션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해 호평받았다. 특히 공개하자마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공개 후 28일 누적 5억607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로 돌아올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에서는 모든 것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된 순간,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뒤덮는 내용이 그려진다.
박지후는 효산고등학교 좀비 사태의 몇 안 되는 생존자로 대학교에 진학한 온조를 연기한다. 평화로운 나날 속 과거의 악몽을 잊으려는 찰나 또다시 불행과 마주한다. 지난 시즌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청산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윤찬영의 컴백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조이현은 강인한 반감염자 남라, 로몬은 남라를 향한 마음을 간직한 수혁으로 돌아온다.
이민재는 온조의 대학 선배 마루 역으로 활약하며, 김시은은 총학생회와 동아리를 종횡무진하는 '인싸' 대학생 주란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재원은 국가정보원의 한두석 팀장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윤가이는 돌직구가 주특기인 발랄한 대학생 종아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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