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처리장에 쿨링포그가 도입됐다./사진제공=경북 봉화군

봉화군이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야외에서 근무하는 생활폐기물처리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주요 작업구역엔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체감온도를 최대 5도 이상 낮추고 햇빛과 열기에 노출된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시간 실외 근무가 불가피한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미니 선풍기가 내장된 냉각조끼를 지급해 체온 상승을 방지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있다.

장문수 봉화군 녹색환경과장은 "폭염이 점점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