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국내 사정으로 불참했던 '도시 협력 포럼·다낭'에 이어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다낭 2025'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내린 폭우로 주택 침수 등 지역 내 피해가 잇따르자 다낭시 방문을 연기하고, 대신 실무자로 구성된 대표단 파견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선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 대표단은 페스티벌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동시에 다낭시 측과 국제 교류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룰러 다낭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찾아 양 도시 대학 간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교류도 함께 모색해 다낭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성과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다낭시와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며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지만 시 대표단을 파견해 양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확인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