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사진=현대제철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 상향과 별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기용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46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3.9% 증가했다"며 "시장 예상치(영업손익 832억원)을 22%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별도기준 영업손익이 각섭 시장 부진과 봉형강 스프레드 축소로 -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4-5월 설비 개보수에 따른 고철 부담 및 관련 비용이 일시적 악화 요인"이라며 "하반기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른 봉형강 스프레드 개선이 실적 회복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4일 무역위원회가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재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미국 전기로 투자 발표 등 긍정적 이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