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김영록 지사(여섯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전나도
전남 해남 땅끝햇쌀이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대상 해남 땅끝햇쌀, 최우수상 장흥 아르미쌀, 우수상 영암 달마지쌀·영광 사계절이사는집·나주 왕건이탐낸쌀, 장려상 무안 황토랑쌀·순천 나누우리·강진 프리미엄호평·함평 우렁색시미·진도 보배진미쌀이다.

해남 옥천농협 땅끝햇쌀은 국산 품종 새청무를 기반으로 한다. 찰지고 윤기가 있다. 단백질 함량이 낮은 쌀이다. 우수농산물 관리제도인 GAP 기준에 적합하도록 설비된 RPC에서 도정한 쌀이다. 지난 3월 일본시장에 첫 진출, 2t 전량 완판됐다.

2003년부터 이어 온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은 전남쌀 품질 향상 유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쌀 브랜드를 선발하고 있다.


전남도는 품질 향상, 홍보·마케팅, 판매촉진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브랜드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전남쌀이 어디에서나 최고의 밥맛과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RPC 시설 현대화와 유통 판로 확보 등 생산·유통 기반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