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08억2000만달러다. 이는 역대 7월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 5월 감소로 돌아섰다가 6월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5.9% 증가한 2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 반도체의 7월 수출은 147억1000만달러로 작년보다 31.6% 증가하며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 치웠다.
대(對)미국 수출은 103억3000만달러로 1.4%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대중국 수출은 110억5000만달러로 3.0% 떨어졌다.
7월 수입은 전년동월에 비해 0.7% 늘어난 54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하며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달 무역흑자 규모는 2018년 7월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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