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FISITA WMC(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에 참석했던 무뇨스 사장.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앞으로의 비즈니스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긍정적 진단을 내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이 프레임워크는 현대차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한국의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 부문과 미국의 생산시설의 원활한 협업을 유지한다"고 짚었다.

이어 "장기적인 플랜을 실행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환경"이라며 "현대차그룹의 21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전략과 10만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도 언급하며 "통합적인 미국 제조 생태계를 지속해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 직원들에게도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며 "남양연구소는 미국 사업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개발하며 한국 엔지니어링의 우수성과 미국 제조 역량의 원활한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