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유한양행 본사.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위생 및 생활용품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1억5000만원 규모의 위생·생활용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경남, 충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이재민 및 복구 활동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수해 이후 위생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기부 물품은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 친환경 주방세제 에이포레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세정 및 살균 제품 위주로 구성해 위생 관리와 곰팡이 예방 등 이재민의 건강을 고려한 실용적인 제품들로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