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선두 싸움 중인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LG는 3일 "외국인 선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적의 우완투수 톨허스트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에 등판해 15승 10패, 4.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8경기에 나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구단은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오른손 투수"라며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결별을 택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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