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차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라네즈 중심의 글로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시장도 구조개편 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0억원,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와 1673% 증가했다"며 "일회성 인건비 약 12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의 경우 화장품(7%)과 생활용품(12%) 판매 호재로 매출이 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64% 증가했다"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영업 수익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4%와 606% 증가했다. 이에 대해 그는 "중국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올해 매출이 31%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며 "서구권은 COSRX를 제외한 미국과 유럽에서 여전히 라네즈 중심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