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24일 한라그린타운에서 새싹스테이션 개소식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공동주택 통학쉘터 '새싹스테이션'을 올해 총 7개 단지에 설치하며 아동 통학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 내 영유아 및 아동의 등하원길 안전을 확보하려는 오산시의 생활밀착형 정책이 3년째 이어지면서 현장 중심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새싹스테이션'은 기상 악화 시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 차량을 기다릴 수 있도록 설치된 소형 쉘터다. 우천·폭염·한파 등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실제 현장에서 높은 실효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설치돼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 또한 높다.

오산시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5개소의 새싹스테이션을 설치했고, 올해는 총 7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 단지는 △한라그린타운 △신동아2차 △호반써밋라센트 △운암주공5단지 △동부삼환 △운암대동황토방 △세교데시앙포레 등이다.


이 중 한라그린타운은 지난달 24일, 11호 쉘터로 올해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운암주공5단지(8월 13일), 동부삼환(8월 29일)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4개 단지도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아이들의 통학길만큼은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끊김 없이,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