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왼쪽)지난 4일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과 함께 하루전 폭우가 쏟아진 무안군 운남면 일대 농경지를 찾아 침수 피해현황을 불러보고 있다/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전남본부는 지난 4일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과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이 폭우 피해가 난 무안군 운남면 일대 농경지와 주택 등 침수 피해현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자정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257.5㎜의 강수량을 기록한 운남면은 주택·시설하우스와 농경지(벼, 콩, 깨 등) 침수 등 크고 작은 농업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전남은 4일 현재 벼 785ha, 대파 170ha, 콩 140ha, 참깨 20ha 등 총 1115ha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8개소 농축협의 시설물이 침수 또는 누수 피해를 입었다.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지난 7월 중순의 집중호우에 이어 또다시 우리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예기치 않게 큰 피해를 당한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남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함께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