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도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청사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로비에서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표현한 `대한독립` 특별전시가 연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는 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를 펼친다. 태극기와 AI(인공지능)으로 복원한 안중근 의사, 경기도 선정 독립운동가 80인의 영상이 도청사 외벽을 수놓을 예정이다.
시흥시 시화 MTV에 조성한 인공섬 거북섬에서는 15일부터 이틀간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을 부제로 '리부트 815' 행사를 개최한다.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을 진행하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문화예술 종합 축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광복절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역사와 예술, 기술이 결합된 참여형 문화의 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젊은 세대가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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