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터치드(TOUCHED)가 새 EP '레드 시그널'(Red Signal)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터치드의 새 EP '레드 시그널'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앨범 프리오더를 시작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비'(Ruby)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겟 백'(Get Back), '카세트테이프', '눈덩이'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루비'와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1일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선공개되어,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레드 시그널'은 터치드의 음악을 강렬한 레드 시그널로 형상화한 앨범이다. 앨범 수록곡들은 레드 컬러로 상징되는 감정의 신호를 품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감정이 한계치에 이르렀을 때 터지는 위험 신호를, '겟 백'은 접근 금지 경고를, '루비'는 유혹의 붉은 불빛을, '카세트테이프'는 기억을 녹음하는 REC 버튼을, '눈덩이'는 오해가 불어나며 켜지는 감정의 적신호를 상징한다. 터치드는 이처럼 곡마다 서로 다른 레드 시그널을 담아내며, 앨범 전반에 걸쳐 하나의 감정적 서사를 구축했다.
앞서 공개된 아트워크와 컨셉 포토에서도 이러한 콘셉트는 시각적으로 드러났다. 멤버 전원이 터치드의 시그니처 착장인 블랙 수트를 입고 강렬한 레드 배경 속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위태롭고도 매혹적인 이번 앨범의 정서를 시각화했다.
터치드는 아트워크 공개를 시작으로 컨셉 포토, 트랙리스트까지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일러 콘텐츠, 앨범 프리뷰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터치드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ATTRACTION)을 개최한다. '어트래션'은 공연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외에도 터치드 관련 전시와 포토부스, VR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 마련되어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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