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음악과 체험으로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3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8월23일 가야금 앙상블 '무아'의 가야사 스토리 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27일엔 클래식 그룹 '감스트링'을, 10월18일엔 퓨전국악팀 '이쁠'이 현대적 감각의 국악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가야 유물 소품 만들기, 입체그림 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돼 시민들에게 가야 문화를 직접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일 기준 3주 전부터 인제대학교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1회차 체험 접수는 8일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 과장은 "탁 트인 고분군의 노을 속에서 즐기는 음악회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대성동고분군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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