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춰 출신 KG 크라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035900)가 글로벌 걸그룹 비춰 멤버 KG 크라운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JYP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JYP 아메리카와 KG 크라운(KG Crown)은 비춰 멤버로서의 기존 계약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 원만히 상호 합의했다"라며 "또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KG 크라운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특정 직원들의 부당한 대우와 정신 건강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 떄문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남겼다. 이후 지난해 12월 계약 해지 소송을 내며 논란을 키웠다.

당시 JYP 아메리카 측은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20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인 비춰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YP는 지난 7일 비춰를 걸셋으로 리브랜딩하겠다고 공지했다. 걸셋에는 비춰 멤버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가 속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던 케일리도 지난달 비춰를 탈퇴한 바다. 걸셋은 새 이름과 함께 글로벌 음악 시장을 본격 타깃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