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NCT 겸 웨이션브이 중국인 멤버 샤오쥔(25)이 생일을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밥을 사 눈길을 끌었다.
샤오쥔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한 중식당에서 팬 240명을 초대해 '샤오쥔 버스데이 - 디너 이벤트'(XIAOJUN BIRTHDAY ? Dinner Event)를 개최했다. 이는 자신의 생일(8월 8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벤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041510·이하 SM)는 지난달 위버스를 통해 이벤트 개최 소식과 함께 "이번 이벤트는 항상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웨이즈니(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샤오쥔이 직접 준비한 시간"이라고 알렸다.
SM에 따르면 샤오쥔과 관련된 퀴즈 정답을 제출한 공식 팬클럽 가입자 중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팬을 추첨, 총 240명을 선발했다.
이날 이벤트는 식사 시간을 포함해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샤오쥔은 식사 시간 외 일부 시간에 참석해 팬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테이블마다 정해진 가격이 있었으나 샤오쥔이 팬들에게 금액에 상관없이 주문해도 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샤오쥔이 직접 소스를 만들어주거나 수타면을 뽑아주기도 했으며, 결제를 하는 모습도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샤오쥔은 이 자리에서 "왜 이런 이벤트를 하고 싶었냐면, 팬들이 항상 저한테 '언제 밥 사주냐?' 했다"라며 "또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서 밥을 사주고 싶었다"고 이벤트를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웨이션브이 멤버들이 자신들의 콘서트에 숙소 관리인을 직접 초대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샤오쥔의 팬 사랑까지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샤오쥔은 2019년 웨이션브이로 데뷔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2020년 NCT 2020 프로젝트를 통해 NCT 멤버로도 합류했다.
웨이션브이는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웨이션브이 콘서트 투어 [노 웨이 아웃] 인 서울'을 개최했다. 서울 공연에 이어 선전, 난징,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항저우, 상하이, 청두, 타이베이, 홍콩, 방콕, 베이징 등 아시아 총 14개 지역에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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