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치유농장들은 치유 프로그램 운영 장소와 인력을 제공하고, 연천군가족센터는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미 2023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 온 이들은 지난 3년간 아이돌보미 교사,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284명을 대상으로 총 28회의 치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압화액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작물 수확 △반려곤충 분양 △목공 체험 등 총 12회에 걸쳐 104명 참여하는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대상자들의 정서적안정 및 사회적관계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으며, 스트레스지수가 평균 1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천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활동을 넘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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