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상가 복도에서 한 커플이 대놓고 유사성행위를 벌였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사진은 한 카페 앞에서 유사 성행위를 벌인 커플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사방이 트인 상가 복도에서 한 젊은 커플이 대놓고 유사성행위를 벌였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제보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지난 1일 밤 영업을 마치고 퇴근한 지 약 40분 뒤 카페 CCTV 앱으로 '사람이 감지됐다'는 알림은 연달아 받았다.


손님이 찾아온 줄 알았던 A씨는 CCTV를 확인했는데 이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가 손을 꼭 잡고 들어오더니 카페 앞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것이다.

해당 복도는 사방이 훤히 트인 구조였고 상가 내 일부 점포는 여전히 영업 중이었다. 누군가 지나칠 수도 있는 시간대에 노출된 공간에서 이런 행동을 벌였다는 점에 A씨는 크게 충격받았다.

이 커플은 약 3분 동안 복도에서 문제 행위를 이어간 뒤 상가 지하 방향으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주변에 말도 못 했다"며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 고민 중이며 경각심을 주고자 제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