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정주리가 허위광고 의혹이 제기된 화장품을 홍보한 데 대해 사과했다.


정주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정주리는 "최근 제가 출연했던 광고 크림 브랜드 관련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광고 업로드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제보들이 있었다"며 "이후 브랜드 측에 '호주에서 유명하다'는 문구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하는 광고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이에 게시된 광고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고 요청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주리는 "하지만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기에 책임이 막중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많은 조언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자, 이메일, DM들을 모두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정주리는 "앞으로는 모든 일에 더욱 신중하게 임하며, 행복한 웃음만을 선사하는 개그우먼 정주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주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장품 크림을 소개했다. 하지만 제품의 실제 제조업체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허위광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도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