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아이쇼핑'이 대단원의 막을 향해 치닫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연출 오기환)은 아이를 사고파는 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파격적 소재와 고자극 전개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 스토리가 예고된 가운데, 9일 방송을 앞두고 '아이쇼핑' 7~8회에서 꼭 주목해야 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죽음의 문턱에 선 아이들, 창고에 갇힌 이들의 운명은
지난 6회에서는 석수(오승준 분)의 비극적인 죽음과 함께, 김세희(염정아 분)의 인간병기 정현(덱스 분)이 아이들을 제거하려 아지트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놓인 아이들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완벽한 아이'를 꿈꾸는 세희, 목표 달성할까
세희는 '우월한 유전자만이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왜곡된 신념으로 '아이쇼핑'이라는 충격적인 사업을 벌여왔다. 대통령(성훈 분) 부부에게 접근하기 위해 자신의 딸(김지안 분)까지 이용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난자와 대통령의 정자를 수정해 '완벽한 아이'를 만들려는 계획까지 드러난 상황. 과연 그녀는 목표를 이루고 가장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비극적인 모녀, 세희 vs 아현 관계의 끝은
세희와 김아현(원진아 분)의 대립은 '아이쇼핑'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핵심축이다. 세희는 우월한 유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친딸 아현을 어린 시절 환불했으며, 재회한 후에도 냉정하고 무자비한 태도로 일관했다. 반면 아현은 세희가 이끄는 비밀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며 반격에 나선 상황.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마지막 회차까지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아이쇼핑' 7회와 최종회는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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